실전 드론 사고 백서

드론 비행 규정 심화: 복잡한 법규 쉽게 이해하고 승인받기

바람2020 2025. 11. 15. 11:42

아무리 멋진 영상을 담아도, 비행 규정을 위반하면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고, 더 심각하게는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드론 촬영은 **'합법적인 비행'**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복잡하게 느껴지는 드론 관련 법규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비행 승인을 받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1. 드론 비행의 3대 금지 구역 (알고 찍자!)

구역 명칭 규정 내용 필수 조치
1. 비행 금지 구역 (P-Area) 수도권, 원자력 발전소, 공항 주변 등 국가 안보상 비행이 절대 금지된 구역. 원칙적으로 비행 불가. 군/국토교통부의 특별 승인이 필요하며, 취미 비행은 사실상 어려움.
2. 비행 제한 구역 (R-Area) 공항 주변 (관제권), 군부대 근처 등. 조건부 비행이 허용되는 구역. 국방부/지방항공청의 승인 필수. 반드시 승인 후 비행해야 함.
3. 고도 제한 구역 비행하는 모든 지역에서 지표면/수면 기준 150m 이상은 비행 승인 필요. 150m 이하로 비행하거나, 초과 시 비행 승인 필요.

🚨 가장 흔한 실수: '250g 미만 드론'은 기체 신고나 자격증이 필요 없을 뿐, 이 3대 금지 구역 규정은 250g 이상 드론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 비행 전 필수 앱: 드론원스톱 (Drone One-Stop)

비행 가능 여부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입니다.

  • 활용법: 드론 비행 전, 이 앱을 통해 비행 예정 지점을 검색하고, 해당 지역이 P-Area/R-Area에 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비행 승인 신청: 비행이 제한된 구역이거나 150m 초과 비행이 필요할 경우, 앱을 통해 국토교통부 또는 국방부에 온라인으로 비행 승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3일 전 신청 권장)

3. 사생활 보호와 촬영 유의사항

법규만큼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사생활과 재산 보호'**입니다.

  1. 인구 밀집 지역: 사람이 많은 곳 위를 비행하는 것은 안전사고의 위험과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드론을 띄울 때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2. 개인 주택 촬영 금지: 타인의 집이나 사적인 공간을 촬영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피해야 합니다.

4. 만약 비행 규정을 위반했다면? (벌금 및 과태료)

  • 무단 비행 시: 비행 금지/제한 구역 또는 승인 없이 150m 초과 비행 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무자격 비행 시: 25kg 초과 드론을 자격증 없이 비행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실용적 조언: 비행이 가능한 '자유 비행 구역(Free Flight Zone)'을 찾아 안전하게 연습하고 촬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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