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드론 사고 백서

드론 비행 중 지켜야 할 5가지 습관

바람2020 2025. 9.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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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 중 지켜야 할 5가지 습관—  ep.70

드론 촬영을 하다 보면, 출발 전 점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 중에 지켜야 할 습관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안전을 보장하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1. 화면에만 의존하지 말 것

조종기를 통해 보는 화면은 매우 편리하지만, 이는 카메라가 담아내는 한정된 시야일 뿐입니다. 기체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장애물이 없는지 반드시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새, 나무, 전선 등은 화면에 잘 드러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2. 배터리 잔량 관리

비행 중에는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르게 변합니다. 화면에 표시된 잔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귀환 시간(RTH)을 고려해 여유 있게 복귀해야 합니다. 배터리 20% 이하에서 무리한 촬영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3. GPS 신호와 복귀 지점 확인

GPS 신호는 비행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신호가 약해지면 기체가 흔들리거나 위치가 갑자기 바뀔 수 있습니다. 또한 RTH(Return to Home) 지점이 안전한 위치로 설정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사람과 시설물 위를 피하기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드론은 결국 하늘에서 떨어질 수 있는 기계입니다. 사람 머리 위, 차량 위, 건물 가까이에서 촬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람과 시설물을 피해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5. 부드러운 조작 유지

급격한 조종은 영상에 불필요한 흔들림을 만들고, 사고 위험도 높입니다. 드론은 작은 입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항상 부드럽고 일정한 조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촬영자의 안정감 있는 ‘조종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비행 중의 습관은 단순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촬영자의 태도와 책임감을 보여줍니다. 작은 습관이 모여 안전한 촬영을 만들고, 결국엔 더 좋은 영상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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