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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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바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보낸 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예상과는 달랐던 그곳부산항대교 아래에 캠핑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다.시끄럽고 복잡하지 않을까, 바다 옆이라 바람도 세고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그런데 막상 가보니, 그런 걱정들이 무색해졌다.다리 바로 아래인데도, 신기하게 차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가끔 다리 위를 지나는 차량의 덜컹거리는 소리가 잠깐 스쳐지나갈 뿐이었다.옆 조선소에서 들리는 엔진 소리 같은 웅웅거림이 조금 있었지만, 그마저도 바다 소리에 묻혀서 금세 잊게 되었다.내가 갔던 날은 평일이라 캠핑장은 고요하고 한산했다.도심 속에 있는 곳이라 주말엔 거의 빈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전에 잠깐 들렀을 땐 주말치고도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난다..
2025.03.28 -
지리산 피아골의 숨은 쉼터, 플로라펜션에서의 힐링 여행
일상의 바쁜 흐름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푸른 산세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리산 피아골에 위치한 플로라펜션을 추천합니다. 도착하는 순간부터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이 반겨주어 기분이 상쾌해지고, 주변의 자연경관이 더해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맑고 시원한 피아골 계곡이 흐르고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가 반겨주고, 마당에 나가면 자연이 주는 고요한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거나,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피아골 계곡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한적한 쉼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펜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잘 ..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