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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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결빙과 하드웨어의 비명
기체 결빙과 하드웨어의 비명 - 플라스틱은 유리처럼 깨진다1. 프롭 결빙(Propeller Icing)의 무서움안개 낀 겨울날이나 눈이 내리는 날 비행할 때 가장 무서운 적은 습기입니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 끝단은 기압 차로 인해 주변 온도가 더 낮아집니다. 이때 공기 중의 수분이 프로펠러 표면에 얼어붙는 결빙 현상이 발생합니다. 프로펠러에 아주 얇은 얼음막만 형성되어도 날개의 에어로다이내믹(공기역학) 구조가 무너져 양력이 급격히 상실됩니다. 드론이 이유 없이 심하게 떨리거나 고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즉시 착륙시켜 프로펠러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2. 저온에서의 소재 경화 현상드론의 외관과 프로펠러는 대부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됩니다. 이 소재들은 영하의 기온에서 분자 구조가 수축하며 매우..
2026.02.04 -
배터리의 비명
배터리의 비명 - 리튬 폴리머와 저온의 치명적 관계1. 저온이 배터리에 미치는 화학적 재앙드론에 사용되는 리튬 폴리머(Li-Po) 배터리는 전해질을 통해 리튬 이온이 이동하며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하지만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전해질이 점차 굳어지며 내부 저항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는 마치 고속도로에 폭설이 내려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상태에서 이륙하면 드론은 평소와 같은 전력을 요구하지만, 배터리는 이를 공급하지 못해 전압 급강하(Voltage Drop)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비행 중 드론의 전원이 완전히 꺼져버리는 '블랙아웃' 추락의 주원인입니다.2. 비행 전 배터리 예열(Pre-heating)의 기술겨울철 비행의 제1원칙은 "따뜻한 배터리만 사용한다"입니다. 배터리 온..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