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로 인한 비상상황

2025. 12. 4. 17:13실전 드론 사고 백서

 배터리 온도가 말해주는 경고 — ep.107

1) 상황

여름철, 도심 공원 지역에서 장시간 연속 촬영을 진행했다.
배터리를 교체한 뒤 바로 다시 이륙했는데,
비행 중반부터 전달이 느려지고 조종 스틱 반응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곧 기체 화면에 Battery Temperature High 알림이 떴고,
자동으로 하강을 시도하며 속도 제한이 걸렸다.
계속 촬영하려 했지만 기체는 스스로 비행을 멈추려 했다.


2) 원인

  • 기체 열 배출 공간 부족
    • 도심 비행 특성상 낮은 고도·천천히 움직이는 비행이 많아 공기 흐름이 약해짐
  • 배터리 연속 사용
    • 교체 직전의 배터리가 이미 뜨거운 상태
  • 여름철 뜨거운 지면 복사열
    • 아스팔트·콘크리트 위는 실온보다 10~20도 높아진다
  • 태양 직광 + 바람 없는 환경
    • 냉각 속도 극감

3) 대응

  • 한 번 비행 후 최소 10~15분 식힘 시간 확보
  • 그늘에서 배터리 관리
  • 기체가 스스로 속도를 줄이면 무조건 즉시 귀환
  • 강제 비행 금지 → 기체가 스스로 보호하는 행동
  • 대형 배터리는 무조건 절반 이하에서 착륙
  • 미리 최대 밝기 촬영·POV 최소화 → 발열 줄임

4) 교훈

비행 실력은 조종 속도가 아니라 멈출 줄 아는 판단이다.

드론은 전자 장비,
과열은 추락이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사고 요인이다.

하늘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배터리의 온도와 기체의 숨 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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