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8. 14:52ㆍ실전 드론 사고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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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들고 나갈 때, 가장 먼저 체크하는 건 역시 배터리다.
촬영 욕심은 늘 앞서고, 현실은 부족한 배터리 탓에 늘 타협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든든한 외부 전원으로
잭커리 100Plus 파워뱅크를 들여봤다.
차량용 보조 전원용으로도 유명한 잭커리 제품이라
신뢰는 있었고, 스펙도 나쁘지 않았다.
실제 사용 후기
실제로 DJI Mavic 3 Pro 배터리 1개를 충전해봤다.
완전히 소모된 배터리를 완충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0분.
충전이 끝났을 때 파워뱅크의 잔량은 약 30% 정도 남아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은 빠른 편이었고
출력 안정성도 괜찮았다.
기기 과열 없이 충전이 완료됐고
USB-C PD 출력은 비교적 고르게 유지되었다.
Mavic 3 Pro 배터리 용량은 약 5000mAh (77Wh)이며,
Jackery 100Plus는 99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이론상 1회 충전은 무난한 수준.
다만 용량을 생각했을 땐
한 번 충전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을 소모하게 되는 셈이라
1개 이상 충전하는 건 무리였다.
휴대성 & 사이즈
크기나 무게는 꽤 만족스러웠다.
백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무게도 약 700g 정도라 휴대는 충분히 할 만했다.
(스펙상 680g / 12cm x 8cm x 4.5cm 정도)
무겁거나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고,
가벼운 산행이나 짧은 당일 촬영 정도에는 충분히 어울렸다.
총평
장점
- Mavic 3 Pro 기준 배터리 1개 완충 가능
- USB-C PD 출력 안정적
- 사이즈/무게 무난
- 실외 촬영 중 충전 걱정을 덜어줌
아쉬운 점
- 용량 대비 효율은 살짝 낮은 편
- 1개 이상 충전하려면 용량 큰 모델 필요
하루에 1개 정도의 배터리로
컨디션 조절하며 촬영하는 스타일이라면
잭커리 100Plus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Mavic 3 Pro 유저라면
촬영지에서의 전원 걱정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가벼운 백업용 파워뱅크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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