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구성으로 집중을 만드는 법

2025. 8. 29. 15:16실전 드론 사고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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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구성으로 집중을 만드는 법 — —  ep.66 

드론 촬영은 시야가 넓은 만큼 장점도 크지만, 동시에 산만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화면에 많은 요소가 한꺼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어디에 시선을 둬야 할지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프레임 구성(Frame Composition) 입니다.

 주제를 정해주는 프레임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를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드론은 넓은 하늘과 풍경을 담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주제는 단 하나여야 합니다. 바닷가라면 해안선일 수도 있고, 숲이라면 길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시선을 모아주는 구성이 필요하죠.

 프레임을 나누는 방법

  1. 삼분할 구도 : 화면을 가로·세로로 3등분 했을 때 교차점에 주제를 배치하는 고전적 방식. 드론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효과를 줍니다.
  2. 대칭 구도 : 다리, 건물, 논밭 같은 패턴을 위에서 찍을 때, 화면의 중심에 대칭을 맞추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3. 프레임 속 프레임 : 숲의 나무 사이, 건물 사이 같은 구조물로 자연스럽게 프레임을 만들어 피사체를 둘러싸면 시선이 집중됩니다.

 움직임과의 결합

드론만의 매력은 ‘프레임이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고정된 구도 대신, 움직임 속에서 프레임이 변할 때 이야기가 생기죠. 예를 들어, 숲 속의 좁은 길을 따라가다가 탁 트인 바다를 만나면, 시야의 확장이 곧 메시지가 됩니다.


 프레임 구성 팁

  • 단순하게 시작하기 : 처음에는 ‘무엇을 담지 않을까?’를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빼야 할까?’를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 패턴을 활용하기 : 논밭, 건물, 도로 등 위에서 보면 평소 보지 못한 패턴이 나타나는데, 이를 프레임의 중심으로 삼으면 새로움이 생깁니다.
  • 의도적인 비움 : 화면의 일부를 비워두면, 오히려 시선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드론 촬영에서 프레임은 단순히 ‘예쁘게 찍는 방식’이 아니라, 시선과 이야기를 묶어주는 틀입니다. 오늘 당신이 담을 장면의 프레임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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