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비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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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근접 비행, 감각으로 거리 읽기
장애물 근접 비행, 감각으로 거리 읽기 — — ep.90 드론을 오래 날리다 보면 카메라 프레임 속 거리감이 점점 익숙해진다.하지만 그것이 진짜 거리감은 아니다.화면 속에서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십 미터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여유 있어 보이던 장애물이 단 1~2미터 앞일 때도 있다.나는 예전에 바위 절벽 옆을 따라 비행하다가, 드론의 옆면이 아주 미세하게 흔들린 걸 본 적이 있다.바람 때문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로그를 보니 센서가 근접 장애물을 감지한 순간이었다.카메라 각도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작은 돌출부가 있었던 것이다.그날 이후로, 나는 **‘화면으로만 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장애물 근접 비행에서 중요한 건 ‘손끝 감각’이다.조종스틱의 미세한 반응, 모터음의 변화,..
2025.11.13 -
방향을 잃었을 때, 조종자가 해야 할 단 하나의 선택
방향을 잃었을 때, 조종자가 해야 할 단 하나의 선택 — — — ep.83 드론을 조종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다.어느 순간 화면이 낯설게 느껴지고,기체가 어디를 향하는지 순간적으로 헷갈리는 그 장면.바람 때문일 수도 있고,지형의 그림자 때문일 수도 있고,혹은 단순히 카메라가 보는 방향이 실제 기체 방향과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이 방향 상실의 순간은조종자의 심장에 짧고 강하게 긴장을 밀어넣는다.하지만 중요한 건 공포가 아니라,그 순간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다.오늘은 드론 비행 중 방향 감각을 잃었을 때,조종자가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다.🔹 1. 방향 혼란은 “실수”가 아니다드론 촬영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들도방향을 잃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특히햇빛이 기체 뒤에서 비출 ..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