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안전비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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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전 점검 미흡
왜 드론은 하늘로 튀어 오르거나 추락하는가?성공적인 드론 비행의 90%는 이륙 전 준비에 달려 있습니다. 비행의 설렘에 들떠 기본 점검을 생략하고 바로 이륙 버튼을 누르는 실수는 가장 흔하고, 가장 위험합니다.1. 캘리브레이션 오류: 드론이 균형을 잃는 이유드론은 이륙 전에 **나침반(Compass)**과 $\text{IMU}$ (Inertial Measurement Unit)라는 센서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자세를 파악합니다. 이것이 바로 **캘리브레이션(보정)**입니다.치명적인 실수: 캘리브레이션을 금속 물체 근처나 강한 자기장이 있는 곳(철근 구조물, 맨홀 뚜껑, 고압선) 위에서 실시하는 경우입니다.결과: 드론이 자신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며, 이륙과 동시에 한쪽으로 쏠리거나 통제 ..
2025.12.13 -
바람의 골짜기
바람의 골짜기: 빌딩 사이 돌풍을 읽는 기술 — — ep.94도시는 하늘이 트여 있어도 ‘바람’은 결코 순하지 않다.특히 빌딩과 빌딩 사이, 높이가 다른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좁은 틈은드론에게 예측 불가능한 회오리가 되어 날아든다.이 도심의 바람은 산의 능선 바람보다 훨씬 거칠고,순간적으로 방향을 뒤집어 놓기까지 한다.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그 ‘빌딩 풍’ 속에서 살아남는 감각에 대한 것이다.■ 도심 바람이 위험한 이유1) 바람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건물들 사이에서 바람이 부딪히고 튕기며한쪽은 서풍, 바로 5m 옆은 동풍이 된다.GPS와 기체가 아무리 안정적이어도이런 반전 바람 앞에서는 갑자기 기울어지거나 떠밀리기 쉽다.2) 드론의 작은 기울기가 ‘충돌’과 연결된다대형 풍력에 흔들리는 게 아니라,아주 짧고 ..
2025.11.18 -
장애물 근접 비행과 구름 접근, 조종자가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거리
장애물 근접 비행과 구름 접근, 조종자가 절대 넘지 말아야 할 거리 — — ep87드론 촬영을 하다 보면우리는 자꾸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싶어진다.바위 능선에 더 붙고 싶고,절벽에 더 밀착하고 싶고,구름 속으로 한 번 넣어보고 싶은 충동도 생긴다.하지만 이 두 상황—✅ 장애물 근접 비행✅ 구름 접근 비행이 둘은 실전에서 사고로 이어지는 확률이 가장 높은 조합이다.이 두 위험을 정확히 이해해야,하늘에서 조종자가 지킬 수 있는 ‘최소 안전거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본다.🔹 1. 장애물 근접 비행 — “가까워질수록 센서는 무력해진다”모든 드론은 장애물 감지 센서를 갖고 있지만이 센서들은 완전히 믿을 수 없는 기술이다.특히 아래 지형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크고 매끄러운 ..
2025.11.10 -
감각으로 비행을 읽는 법
감각으로 비행을 읽는 법 — — — ep.89드론을 오래 날리다 보면 조종기는 손으로 잡고 있지만, 마치 몸 전체로 비행을 느끼게 될 때가 있다.눈으로는 화면을 보고, 손끝으로는 스틱의 저항을 느끼며, 마음으로는 바람의 결을 읽는 것이다.이 ‘감각 비행’은 단순히 숙련된 조종 기술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교감에서 비롯된다.비행 전부터 바람 방향, 햇빛의 위치, 구름의 흐름까지 — 조종자는 이미 공중의 변화를 몸으로 기억한다.특히 산 능선이나 해안 절벽처럼 바람의 회오리가 자주 생기는 곳에서는, 조종기의 입력보다 **‘느낌’**이 먼저 온다.기체가 살짝 흔들리는 순간, 다음에 어떤 움직임이 나올지 감이 오는 것이다.이 감각은 반복된 연습에서 만들어진다.조종기는 단지 도구일 뿐, 실제로 비행을 이끌어가는 ..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