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촬영, 날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건 ‘정보’다
드론을 날리는 일보다 더 어려운 건,때론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최근엔 부동산 분쟁이나 토지 경계 확인,또는 개발과 관련된 촬영 요청이 늘었다.드론은 땅을 위에서 보는 눈이 되기에그럴 때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기도 하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정작 촬영을 의뢰한 고객들은처음엔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냥 여기 좀 찍어주세요.”“항공샷만 있으면 돼요.”그 말 뒤에는 묵직한 사정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촬영자의 입장에서는그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카메라 각도, 고도, 위치, 구성 등을‘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예를 들어,어디가 자기 땅인지, 어디가 경계인지,혹은 분쟁 상대방이 어떤 위치에서 문제를 삼는지 등을 알아야그에 맞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영상은 ..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