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비행 후 꼭 해야 할 마무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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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비행은 착륙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착륙 후가 더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마무리 점검은 다음 촬영의 안전을 보장하고, 장비 수명을 지켜 줍니다.

1. 배터리 분리 및 관리

착륙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터리 분리입니다. 발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비행 기록과 소모 정도를 확인하고, 배터리는 50~60% 정도 충전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기체 상태 확인

프로펠러에 금이 갔는지, 흙이나 모래가 묻어 있는지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이물질도 추후 비행 시 큰 진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터와 암(Arm) 부분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3. 데이터 백업

촬영 직후 메모리 카드의 영상을 안전하게 복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촬영 직후에는 파일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도 좋습니다. 현장에서 간단히 노트북이나 외장 SSD에 백업하면 훨씬 안심할 수 있습니다.

4. 장비 청소

먼지, 흙, 바닷바람에 섞인 염분 등은 장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브러시나 극세사 천으로 기체와 렌즈를 닦아 주고, 필요하다면 압축 공기로 틈새를 청소합니다.

5. 기록 습관

비행한 장소, 시간, 비행 시간, 특이 사항 등을 간단히 메모해 두면 다음 비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추적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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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후 마무리 점검은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촬영자의 책임감과 장비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의 점검이 내일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말처럼, 습관이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