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 후 진짜 시작되는 '데이터 관리'의 시간
2025. 9. 16. 12:52ㆍ실전 드론 사고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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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후 진짜 시작되는 '데이터 관리'의 시간 — —ep.72
드론 비행은 하늘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비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착륙한 순간, 비로소 ‘두 번째 작업’이 시작된다. 바로 데이터 관리다.
촬영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메모리 카드의 확인이다.
영상이 정상적으로 기록되었는지, 저장 오류는 없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간혹 배터리가 부족해 마지막 장면이 손상되거나 파일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백업이다. 최소 2곳 이상, 가능하다면 외장 하드와 클라우드에 동시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드론 촬영 영상은 현장에서 다시 얻기 어려운 장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날려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그리고 중요한 습관 하나. 비행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오늘 비행한 위치, 촬영 목적, 환경 상황, 그리고 아쉬웠던 점까지 간단히 메모해두면, 다음 촬영에서 큰 자산이 된다. 이는 단순히 기록이 아니라, 촬영 실력을 쌓아 올리는 ‘개인 교본’이 된다.
착륙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기체는 가방 속에 들어갔지만, 데이터 관리와 기록 속에서 드론 촬영자의 성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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