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의 왕관, 대견사와 얼어붙은 꽃들의 연회
비슬산의 왕관, 대견사와 얼어붙은 꽃들의 연회 보기힘든 비슬산의 얼음왕국 비슬산은 늘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산이었다. 특히 봄마다 산을 붉게 물들이는 참꽃 군락지로 잘 알려진 이곳. 하지만 내가 찾은 비슬산은 봄의 화사한 얼굴이 아닌, 겨울의 고요와 강인함을 간직한 모습이었다. 흰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풍경 속에서, 봄의 흔적과 겨울의 기세가 맞부딪히며 만들어낸 장관. 그 중심에 비슬산 대견사가 있었다.오르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비슬산 대견사에 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비슬산반딧불이전기차승객대기소’**다. 자차로 접근하더라도, 여기서부터는 개인 차량으로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전기 셔틀버스를 타야만 한다.주차 또한 이곳 대기소에 해야 한다. 혹 등산을 계획하고 있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