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색으로 흐른다
2025. 6. 13. 10:05ㆍ실전 드론 사고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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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색으로 흐른다
~ 드론과 감성사진 수업 ep.26
사진이나 영상에서
사람이 가장 먼저 인지하는 요소는 색입니다.
특히 드론 촬영에서는
대상과의 거리가 있는 만큼,
색이 감정을 결정짓는 핵심 키가 됩니다.
🌈 색은 말보다 먼저 이야기한다
감성사진을 만든다는 건,
사실 **'색감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일'**에 가까워요.
예를 들어볼게요.
- 푸른 톤이 강조된 영상은
→ 고요함, 외로움, 차분함을 불러옵니다. - 따뜻한 노란색과 오렌지빛이 감도는 화면은
→ 포근함, 아늑함, 사람 냄새를 전달하죠. - 갈색과 그레이가 많은 영상은
→ 낡고 오래된 느낌, 시간을 품은 감정을 줍니다. - 선명한 색감의 대비는
→ 생동감, 자유로움, 젊은 감정을 불러오죠.
📸 드론 촬영 후 색감 보정의 3단계
1. '기억'이 머무는 색을 찾아라
- 우리가 본 그대로가 아니라,
내가 그 장면에서 느꼈던 감정에 가까운 색으로 가야 합니다. - 기억 속의 색은 때론 더 따뜻하고, 더 푸르고, 더 흐릿해요.
2. 흐리게, 혹은 깊게
- 색을 너무 선명하게 하지 않기.
오히려 살짝 채도를 낮추고 대비를 줄이면,
더 감성적으로 보입니다. - 특히 흐린 날의 영상은 ‘연한 톤’이 훨씬 분위기 있어요.
3. 색의 중심을 한 가지로 정하기
- 한 장면 안에 많은 색이 섞이면 산만해집니다.
→ 주조색(메인 컬러) 하나를 중심으로 보정하면
안정감이 있고 기억에 오래 남아요.
💡 감성 보정의 소소한 팁
- 화이트 밸런스 자동 해제!
직접 따뜻하거나 차가운 톤으로 조절해보세요. - 노을 시간대는 색보정 최소화
이미 완벽한 색감이에요. - 흑백으로도 감정을 줄 수 있어요.
색이 없는 장면은 오히려 시간과 분위기를 강조하죠.
✍️ 오늘의 정리
- 색은 감정을 가장 먼저 전달한다.
- 촬영보다 중요한 건 '감정을 닮은 보정'
- 채도를 낮추고, 주조색을 중심으로 잡자
편집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편집 비교를 해봅니다
왼쪽(원본) 오른쪽 (보정본) 색상 체도 등 조건은 같은데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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