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뒤로 숨은 신호
2025. 11. 22. 09:28ㆍ실전 드론 사고 백서
건물 뒤로 숨은 신호: 와이파이 드론, 보이지 않는 한계 — — ep.98
1) 상황
도심 골목 사이, 건물 뒤쪽으로 드론을 돌려 촬영할 때 발생한 경험이다.
화면에는 멋진 앵글이 잡혔지만, 조종기와 기체 간 신호가 순간적으로 불안정해졌다.
Wi-Fi 연결 기반 드론에서는 건물 그림자 뒤로 이동하면 거의 수신이 끊기는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2) 원인
- 건물 구조물의 전파 차단: 콘크리트 벽, 철 구조물, 창호 필름 등이 Wi-Fi 신호를 크게 약화.
- 전파 반사와 간섭: 주변 통신 신호가 많을수록 Wi-Fi 채널이 혼잡해지고, 드론 반응이 느려짐.
- 시야 확보 불가: 조종자가 드론을 직접 보지 못하면, 센서 정보만으로 정확한 위치 판단이 어렵다.
3) 대응
- 시야 확보 비행: 건물 뒤로 들어가기 전에 항상 기체가 보이는 거리에서 예행 조정.
- 고도·각도 조정: 가능한 높은 고도로 비행하여 건물 그림자의 영향을 최소화.
- 조심스러운 스틱 조작: 수신 약화 구간에서는 급격한 이동, 후진, 회전을 피하고 천천히 이동.
- 수신 강도 모니터링: 조종기 화면에서 Wi-Fi 수신 바를 항상 확인하고, 불안정 시 즉시 복귀.
4) 교훈
Wi-Fi 드론은 “보이지 않는 전파 장벽”이 큰 위험 요소다.
건물 뒤, 좁은 골목, 콘크리트 구조물 근처에서는 조종자가 감각적으로 신호 한계를 이해하고 이동해야 한다.
실제 비행 시 무조건 안전 거리 확보 + 시야 유지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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