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9. 10:53ㆍ실전 드론 사고 백서
1. 높이가 아닌 ‘각도’로 바라보라
우리는 흔히 드론을 높이 띄우는 것이 멋진 사진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풍경의 결은,
너무 높이서 보지 말고, ‘비스듬한 시선’으로 잡아야 드러난다.
완전한 하늘샷 (Top-down) → 형태는 보이지만 질감은 사라진다
30~45도 기울기 →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결이 가장 잘 나타난다
예를 들어 논두렁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촬영할 때,
햇빛이 옆에서 비치는 시간에 40도쯤 기울여 보면
놀랍도록 풍성한 질감이 살아난다.
2. ‘반복과 패턴’을 포착하라
감성사진에서 질감을 돋보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풍경 속의 반복적인 리듬을 포착하는 것이다.
논밭의 경계선
지붕들이 이어진 마을
파도와 갯벌의 물결
나무들의 그림자 배열
이런 반복은 보는 사람의 눈에
리듬감을 주고, 안정감을 전하며, 감성의 흐름을 만든다.
3. 바람, 물결, 그림자를 ‘흐름’으로 잡아라
풍경은 언제나 움직이고 있다.
완전히 정지된 자연은 없다.
이 흐름을 담으려면, 눈이 아닌 ‘마음의 속도’로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갈대밭의 바람
물결의 반짝임
산등성이 그림자의 이동
해무가 흘러가는 장면
이런 움직임은 짧은 동영상으로 남겨도 좋고,
연속 촬영으로 순간을 잡아도 좋다.
감성적인 드론 사진은 단순한 ‘풍경의 정지화면’이 아니라,
그 풍경이 살아있는 결을 가진 ‘시간의 한 조각’이다.
두타산 골짜기
📌 정리: 질감을 담기 위한 3가지 포인트
정면보다 비스듬한 시선으로 촬영하라
풍경 속 반복과 리듬을 찾아라
바람과 빛의 흐름을 기억하고 눌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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