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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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항 관제권 내 드론 비행 정보 요약
✅ 이미지 설명회색 원형: 대구 공항 관제권(CTR, Control Zone)주황색 선: 비행 제한 구역초록색 원: 산림청·문화재청·군부대 등 기타 개별 제한 구역파란색 체크 영역: 사용자가 표시한 비행 불가 또는 승인 매우 어려운 구역🔴 파란색으로 표시한 영역 (완전 비행 금지 혹은 극히 제한된 구역)이 영역은 대구 공항 활주로 바로 인접한 CTR 내 핵심 구역으로 판단됩니다.공항 관제탑에서 안전 문제로 인해 비행 승인 자체를 허가하지 않는 지역입니다.실제로, 해당 구역은 고도에 상관없이 승인 자체가 불가하거나, 국방부·공항 측 협의가 필요한 민감 구역입니다.드론 비행 불가 지역: 사전 협의 없는 비행은 불법이며 처벌 대상입니다.🟡 그 외 CTR 내부 다른 지역 (주황색 선 내부, 파란색 체크 없는..
2025.06.16 14:26 -
인물과 풍경이 어우러지는 순간
— 드론과 감성사진 수업 ep.25풍경만 담긴 사진은 아름답지만,그 안에 한 사람이 들어오면,그 풍경은 이야기가 됩니다.오늘은,사람을 중심으로 감성을 만들어내는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감성 인물촬영’의 핵심 3가지1. 작게 담을수록 깊어진다인물을 작게 배치하면,풍경이 강조되고 사람이 외롭거나 철학적으로 보입니다.특히 광활한 자연 + 작고 고요한 인물 구도는감정 이입을 유도하죠.2. 정면보다 등과 옆모습이 좋다얼굴을 또렷하게 담는 것보다,등지고 있는 모습, 걷고 있는 뒷모습은보는 사람의 감정을 더 자극합니다.**"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죠.3.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정지된 인물보다,걸음, 머리카락의 흔들림, 천천히 움직이는 손 등작은 움직임이 감성을 살립니다.🛩 드론으로 인물을 감성..
2025.06.12 13:17 -
벚꽃이 모두 떠난 자리에, 홀로 남은 봄 — 삼락공원의 어느 오후
벚꽃이 모두 진 낙동강 둑방길, 파릇한 잎사귀들 사이에서 단 한 그루만이 끝내 자신의 시간을 살아내듯 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습니다.수많은 벚나무가 화려한 절정을 이루던 시간이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듯, 모두가 푸른 잎으로 갈아입은 그 길목에 남겨진 단 하나의 벚꽃은 이상하리만치 선명했습니다. 그 풍경이 참 묘했어요.한 송이 한 송이 가녀리게 피어 있는 그 나무가 왜 그렇게 쓸쓸해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제때 피지 못한 슬픔인지, 아니면 끝까지 버티며 피어난 의지인지...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니 그 벚꽃나무는 마치 누군가의 마음 같았습니다.계절이 가도 놓지 못한, 혹은 끝까지 놓고 싶지 않은.삼락공원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낙동강 옆 작은 강줄기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한참 동안 ..
2025.04.25 14:13 -
같은 장소, 다른 감성
🌗 같은 장소, 다른 감성— 드론과 감성사진 수업 ep.28우리는 종종한 번 다녀온 장소는'다 찍었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빛, 계절, 하늘, 바람, 시간이 바뀌면같은 장소도 전혀 다른 감성을 보여줍니다.🍂 계절이 바꾸는 장면같은 산길,봄에는 연둣빛 설렘,가을에는 주홍빛 이별,겨울에는 고요한 침묵으로 느껴집니다.특히 드론은 넓은 시야로 계절의 감정을 한꺼번에 담아낼 수 있어요.→ 잎의 색, 그림자의 각도, 눈 덮인 능선모두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줍니다.🌤️ 시간대가 바꾸는 분위기같은 장소도…아침엔희망, 시작, 차분함낮에는생동감, 선명함해 질 녘에는노스탤지어, 따뜻함, 이별의 느낌흐린 날에는고요함, 몽환, 나른함빛이 바뀌면 감성도 달라집니다.→ 같은 장소를 다양한 시간대에 담아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2025.06.17 16:08
숙소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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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피아골의 숨은 쉼터, 플로라펜션에서의 힐링 여행
일상의 바쁜 흐름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푸른 산세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리산 피아골에 위치한 플로라펜션을 추천합니다. 도착하는 순간부터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이 반겨주어 기분이 상쾌해지고, 주변의 자연경관이 더해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맑고 시원한 피아골 계곡이 흐르고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가 반겨주고, 마당에 나가면 자연이 주는 고요한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거나,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피아골 계곡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즐기거나, 한적한 쉼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펜션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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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바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 보낸 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예상과는 달랐던 그곳부산항대교 아래에 캠핑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다.시끄럽고 복잡하지 않을까, 바다 옆이라 바람도 세고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그런데 막상 가보니, 그런 걱정들이 무색해졌다.다리 바로 아래인데도, 신기하게 차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가끔 다리 위를 지나는 차량의 덜컹거리는 소리가 잠깐 스쳐지나갈 뿐이었다.옆 조선소에서 들리는 엔진 소리 같은 웅웅거림이 조금 있었지만, 그마저도 바다 소리에 묻혀서 금세 잊게 되었다.내가 갔던 날은 평일이라 캠핑장은 고요하고 한산했다.도심 속에 있는 곳이라 주말엔 거의 빈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전에 잠깐 들렀을 땐 주말치고도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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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건물 + 블루 지붕, 삼척 감성 숙소 다녀왔어요
삼척 쏠비치 숙소 후기|넓고 깔끔하지만 아쉬움도 살짝이번 삼척 여행에서는 쏠비치에 숙박했어요.전체적으로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만족했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기에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 넓고 깨끗한 객실, 약간의 바다 뷰도!처음 배정받은 방은 해변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작게나마 바다 풍경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어요.짐을 풀고 잠깐 주변 산책도 다녀왔는데, 확실히 쏠비치 자체 공간이 워낙 넓고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변 산책과 외부 시설의 아쉬움쏠비치 자체의 시설은 좋았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외부는 부식이 꽤 눈에 띄었고, 관리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었어요.페인트가 벗겨진 부분도 군데군데 보였고, 운영하지 않는 매장들도 몇 군데 있어서 조금 썰렁한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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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무릉건강숲 3인실, 2인도 벅찼던 이유는? 리얼 후기
동해 무릉건강숲 숙박 후기이번에 동해 여행 중에 무릉건강숲에 다녀왔어요. 이름은 건강숲이고, 분위기도 숲속이라 조용하긴 했는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고요.🏨 호텔 느낌, 하지만 펜션은 아니에요처음엔 펜션처럼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오히려 호텔 분위기에 가까웠어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객실 내에서 음식 조리가 불가해서, 마치 호텔처럼 정해진 틀 안에서 머물러야 했거든요.🛏️ 3인실? 사실상 2인실 느낌저희는 기본형 3인실을 이용했는데요, 사실상 2인실 수준의 크기였어요.이불 2채를 깔고 나니 공간이 꽉 찼고, 식탁이나 티테이블은 없고 작은 좌식 상 하나만 있더라고요. 그마저도 커피 한 잔 올릴 정도의 크기라 식사나 대화를 나누기엔 다소 불편했습니다. 사진이 외곡 되어 아래 쪽이 넗어보이지만 침구 ..
귀촌귀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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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잃으며 마주한 농촌의 현실
승곡체험마을에서 보낸 두 달은 내게 많은 것을 안겨주었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은 늘 조용히 다가오는 법이다.2달의 체험이 끝나갈 무렵, 나는 이상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처음에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조금 귀가 먹먹하네. 감기 기운이 있나?"별생각 없이 마을 근처 작은 병원을 찾았다.진료는 빠르고 간단했다. 의사 선생님은 가볍게 청진기를 대어보고 약을 처방해주었다."며칠 약 먹으면 괜찮아질 겁니다."그러나 약을 먹어도 귀는 점점 더 어둡게 닫혀갔다.불안한 마음을 안고 나는 부산으로 내려갔다.귀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결과는 충격적이었다.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 게다가 이미 치료 골든타임을 지나고 있었다."진작 오셨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의사의 말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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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는 시간, 마음을 나누는 공간
사람을 만나는 시간, 마음을 나누는 공간 승곡체험마을에서의 두 달, 그 시간은 단순한 ‘농촌 체험’ 그 이상이었습니다.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마을의 하루하루는 단조롭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무엇보다 제게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큰 선물이었습니다.이곳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저는 오롯이 ‘혼자’였습니다. 혼자 살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밥을 먹는 일상. 도시에서는 익숙한 일이었지만, 농촌에서는 달랐습니다. 자연은 혼자에게 너그럽지만, 이곳에서의 삶은 언제나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었죠.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을에는 다양한 이유로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귀촌해서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 본격적인 농사를 짓고 귀농한 분들, 그리고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살아온 분들까지…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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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승곡 체험 휴양 마을 --사람과 사람 사이, 새로운 인연을 잇다
사람과 사람 사이, 새로운 인연을 잇다승곡체험마을이 특별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에 있었습니다.이곳은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방문자의 성향에 따라 ‘귀촌형’ 또는 ‘귀농형’ 방향을 고려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저처럼 막연한 귀촌의 꿈을 안고 온 사람부터, 본격적으로 작물을 재배하며 농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 마을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마을에서는 이미 정착한 귀촌인, 귀농인, 그리고 본래부터 이곳에 살아온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저는 이곳에서 여러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고, 그들을 통해 단순히 이상으로만 생각했던 농촌 생활의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어떤 책이나 유튜브 영상에서도 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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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날 갑자기, 귀촌과 귀농을 꿈꾸게 되었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도시의 삶 말고, 자연 속에서 살아보면 어떨까?’시끄러운 거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반복되는 일상. 늘 익숙한 것들 속에서 문득 마음 한켠이 허전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아는 분이 농촌에 가서 몇 달을 무료로 살아보고 돌아왔다는 이야기. 그 말 한마디가 낯설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상하리만큼, 마음 깊숙한 곳이 끌렸습니다.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귀촌과 귀농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조금씩 구체적인 상상으로 바뀌어갔죠.귀촌·귀농 관련 사이트를 이리저리 뒤적이던 중 '그린대로'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달간 농촌에서 살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지만, 아쉽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