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바다 위로 떠오른 하루
2025. 6. 19. 15:39ㆍ드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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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 바다 위로 떠오른 하루
오늘은 특별한 비행을 했습니다.
사전 승인이 없이는 드론을 띄울 수 없는 지역, 울산 간절곶.
그만큼 준비도 신중했지만, 다행히 승인을 받아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참 고마울 만큼 맑고 투명했어요.
바다는 은빛으로 빛났고, 해안선은 햇살을 따라 부드럽게 굽이쳤습니다.
멀리 수평선 너머로는 잔잔한 파도가 속삭였고,
가까이엔 바람에 흔들리는 잔디밭이 연둣빛 물결처럼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드론은 서서히 고도를 올리며 간절곶의 전경을 품었습니다.
바다와 육지, 하늘과 햇살이 한 화면 안에서 어우러지는 그 장면은
말로 다 담기 어려운 감동이었습니다.
잔디의 초록, 바다의 푸름, 하늘의 투명함.
그 삼색의 조화는 마치 간절곶이 오늘 하루를 위해
직접 준비한 무대 같았어요.
촬영을 마치고 드론을 거둘 때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구나.’
준비하고 기다린 시간들, 그리고 짧은 비행 속에서
자연은 아낌없이 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간절곳은 비행승인 촬영승인을 받고나서 촬영승인지에 통화해야만 촬영이 가능합니다
지나가는 분들이 촬영 금지 지역인데 비행중이라 이야기를 하시지만
승인을 받으면 가능한 지역 입니다
꼭 승인 후 촬영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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