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매화가 어우러진 봄날의 풍경 — 원동 순매원에서

2025. 3. 25. 19:53드론영상

반응형

 

매년 3월이 되면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순매원은 흰 매화와 분홍빛 매화가 활짝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낙동강은 반짝이고, 그 옆으로 기차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갑니다. 이러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끕니다.

순매원의 매화, 그리고 봄의 시작

순매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매화 농원이지만, 매년 봄이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이곳의 매화는 대체로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3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지만,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예년보다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져 3월 중순 이후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순매원은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꽃을 감상하며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활짝 핀 매화꽃밭을 걸으며 매화 터널을 지나면 마치 꽃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곳곳에는 벤치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며 매화차 한 잔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기차와 매화의 조화, 포토존 명소

순매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기차와 매화의 조화입니다.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진 매화밭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입니다. 이러한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특히,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시야에서 기차와 매화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순매원은 봄철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원동 매화축제

2025년 원동 매화축제는 31일부터 33일까지 사흘간 원동역과 주말장터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특산품 장터, 포토존, 공연·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원동역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임시열차가 편성되어 교통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또한, 행사장 주변 곳곳을 누비는 셔틀버스도 운행되어 타지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도 편리한 교통편을 제공했습니다.

--------------------------------------------------------------------------------------------------------------------------------------------------------------

방문 팁

교통: 축제 기간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동역에서 도보로 약 1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차: 순매원은 따로 주차장이 없으므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가능한 평일이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편의시설: 축제 기간에는 화장실이나 식당 이용이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위치를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반응형